방학에 아이와 가기 좋은 따뜻한 실내 놀이터 장소 추천, 여주 곤충박물관 다녀온 후기

 

이번 주말 경기도 여주에 다녀왔어요.

루덴시아 테마파크를 목적으로 왔는데 다음 일정을 고민하다 곤충박물관으로 선택했어요.

아쿠아리움 느낌인가? 싶었는데 곤충박물관은 안 가봤고 생각보다 신기해 보여서 방문했답니다.

 

여주곤충박물관
주소	경기 여주시 명성로 114-146 (능현동166)
현재 12월 동절기 운영시간	*화~일  10시~17시(입장마감16시)	*휴게시간 12시~13시(주말엔 없음)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공휴일 시 정상운영, 자세한 건 홈페이지 참고)
전체일정 참고 (입장마감: 종료1시간전)	*4~6월,9~10월: 평일- 10시~17시                                      주말/공휴일-10시~18시
	*하절기(7~8월): 상시 10시~18시	*동절기(11~3월) : 상시 10시~17시
요금	*30개월이상~성인: 9천원	*여주지역주민,65세이상: 7천원
	*30개월 미만,장애인1,2급(중증): 무료	*할인시 증빙서류제시(본인 1인에 한함)
입장권 참고	* 1인 입장권은 시간, 사전예약없이 현장방문으로 순차적으로 판매. * 패키지 체험은 네이버 예약으로 할인가능. * 현장에서 온라인 예매시 시간 소요, 최소 30분전에 예매하는 게 좋음.
전화번호	0507-1396-1400
주차장	여주곤충박물관 외부 주차장

 

 

여주 곤충박물관 건물이 아주 컸고 바깥 외부주차장도 넓었어요. 그런데도 사람이 많아서 바깥에서 주차장 자리 나길 조금 기다렸다가 들어갔어요. 바깥에선 곤충모형도 만나볼 수 있었어요.

 

박물관으로 입장해서 결제한 후, 노란 팔찌를 들고 매표소 앞이 아닌 조금 더 앞으로 가서 팔찌 차는 곳에서 차고 입장해요. 입장 전에 매표소 옆에 화장실도 있으니 미리 다녀오세요!

 

여주 곤충박물관과 곤충

 

4관 정글탐험관 내 '나를 찾아봐' 미션

1.  실내에서 직접 탐색하며 관람할 수 있다.

실내는 1관~8관까지 있고 결제 후에 손목에 노란 띠를 착용한 후, 입장해요. 1관에는 곤충들 표본들이 전시되어 있는데요.

 

빨간색 테두리가 쳐져 있는 건 여기 여주 곤충박물관에서 실제로 볼 수 있는 것들이에요. (그런데 몇 마리는 이번에 저희 오기 전에 죽었다고 하더라고요ㅠㅠ) 설명해 주시는 분도 같이 계셨어요.

 

그렇게 표본을 지나 미래식량도 알아보고 중간에 간이매점에서 쉬었는데 간이매점에 테이블과 화장실도 있었어요.

 

여러 관들마다 테마가 있었는데 그중 깜깜한 어둠 속에서 탐험하듯이 미니 손전등을 가지고 곤충친구들을 찾아보는 4관 정글탐험관이 기억에 남아요. 곳곳에 숨어있는 친구들을 찾으며 저도 꽤나 신이 났답니다.

 

아이들과 같이 오신 어른들도 아이들도 같이 곤충, 동물들을 찾으면서 좋아했어요. 여기에 있으면서 "아이들이랑 오면 재밌겠다" 하고 생각했답니다.^^

 

5관 곤충체험관 내 장수풍뎅이와 4관 정글탐험관

 

8관 기프트샵과 유료체험관 안내

2. 다양한 체험활동을 즐길 수 있다.

여주 곤충체험관은 기본 입장권도 있지만 유료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활동들이 있어요. 8관으로 가면 금붕어체험부터 곤충퍼즐 등 다양한 만들기 체험들에 참여할 수 있는데 선생님들과 함께 만들어 볼 수 있답니다. 

 

체험구매를 현장에서도 할 수 있겠지만 미리 입장권과 패키지로 끊으면 더 저렴하겠죠? 

 

아이들이 뜰채로 금붕어도 낚고, 테이블 있는 의자에 앉아 곤충목걸이도 만들면서 집중하는 모습을 보니 저도 한번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들더라고요. 기념품샵처럼 물건들도 있어 살 수 있고, 실제로 장수풍뎅이 애벌레를 키우고 싶다면 분양해 갈 수도 있어요.

 

몇몇 생물들은 직접 만져볼 수 있더라고요 저는 다른 건 못 만져보고 거북이 등만 한번 쓰다듬어 주었어요ㅎㅎ 여기서 깊게 생각하면 그 수많은 사람들이 만진다니 여기 있는 아이들이 좀 힘들겠다.. 하는 생각도 들었네요..^^ 

 

장수풍뎅이 현장 배틀 모습

 

공연안내와 알거스모니터의 트라이포딩 자세

3. 특별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저희가 확인해 본 일정으론 당일 2시, 2시 30분에 7관 파충류체험관에서 장수풍뎅이 배틀과 피딩공연이 있었어요.

 

실제 야생에서도 제일 힘이 센 장수풍뎅이가 싸우며 먹이와 암컷을 차지하는 것처럼 여기서 이긴 챔피언이 왕관?을 쓰고 챔피언 집에 들어가고 은퇴와 결혼을 할 수 있다고 설명해주시는데 조금 신기했답니다.

 

이런 배틀은 처음이라 궁금했는데요 정말 장수풍뎅이의 힘이 세고 엎치락뒤치락 대결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어요. 개인적으론 장수풍뎅이 배틀까진 그래도 괜찮았는데 피딩공연의 경우 호불호가 있을 수도 있겠다 생각했어요.

 

안에 있던 곤충들을 실제로 내 앞에서 보고, 자연스럽게 먹이 먹는 모습이라 생각될 수도 있지만, 어찌 됐는 식용이라도 죽어있더라도 작은 쥐 나 토끼와 같은 것들을 먹는 것이라 신기하면서도 음.. 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그래도 보기 쉽지 않다던 알거스모니터(도마뱀)가 다리, 꼬리로 지탱해 서는 트라이포딩(경계자세)도 보고 꽤나 신선한 경험이었어요.

여주 곤충박물관 외부와 거북이

 

이렇게 여주 곤충체험관을 다녀왔는데요. 아무래도 예상한 대로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들이 많더라고요ㅎㅎ

 

저도 아이와 함께 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바로 근처에 명성황후 생가와 기념관이 있는데 저는 시간이 없어서 못 갔어요. 주차비는 있겠지만 입장권은 무료라 한번 둘러봐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