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저녁, 지인과 같이 약속을 잡고 무엇을 먹을까 하다가 가로수길에 방문했어요. 평소 저는 김을 좋아하는데요 특히나 겨울이 되면 구워 먹는 생김과 간장, 따끈한 쌀밥만 있어도 한 그릇 뚝딱이랍니다^^
그런데 그렇게 좋아하던 김도 거짓 5일 내내 양껏 먹으니 빨간 양념이 땡기더라고요ㅎㅎ 그래서 어딜 가볼까 하다가 저번에 먹었던 꼬막집이 생각나서 찾아갔답니다.
가게이름 | 올바릇식당 창원점 |
주소 | 경남 창원시 성산구 용지로 239번길12 1층 (용호동17-17) |
영업시간 | 매일 11:00~ 21:00 (라스트오더 20:20) 브레이크 타임 15:00~16:30 (토,일 주말엔 브레이크 타임 없음) |
전화번호 | 0507-1335-8421 (캐치테이블로 웨이팅 등록 가능) |
주차장 | 올바릇식당 전용주차장 (용호동18-3 바루주차장 이용가능) |
1. 제철음식을 알차게 먹을 수 있다.
꼬막은 찬 바람이 나는 11월~3월까지 겨울 제철음식이라 하는데요. 고단백 식품으로 피로해소에 좋고, 심혈관, 빈혈방지, 미네랄 풍부 등 아주 영양분이 가득한 친구랍니다.
식당에 방문해서 무엇을 먹을까 하다가 사진상으로 너무 맛있어 보이는 꼬막무침육전대판(2인)과 따뜻한 국물이 생각나서 왕해물칼국수를 주문했답니다. 네이버 리뷰영수증으로 음료도 받았어요.
밑반찬부터 세팅해 주시는데 여기서부터 그냥 밥만 있으면 되겠다 싶은 집밥 반찬이더라고요. '미역줄기볶음, 김, 깻잎, 간장게장, 미역국, 콩자반, 콩나물무침, 어묵조림, 배추김치'가 있었어요. 나열해보니 정말 많네요! 물통에 담긴 물이 따뜻해서 더욱 좋았고, 후식으로 식혜까지 먹었답니다.
육전 먹자마자 부드럽고 냉채? 소스인지 입맛 확 돋우고 비빔밥에 꼬막 얹어 먹고 칼국수 국물까지! 정말 맛있었네요ㅎㅎ배불러서 꼬막비빔밥 조금 남기긴 했는데 정말 배고픈 채로 왔으면 다 먹었을 수도 있겠다 싶었어요
2. 카페거리가 바로 앞이다.
창원에 오면 아마 보통 상남동이나 가로수길로 많이들 방문하실 텐데요. 12월 겨울이 된 지금,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 거리는 불빛으로 가득하답니다.
여기 거리마다 카페들이 줄지어 있는데요.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반짝반짝 눈길을 사로잡았어요.
이곳 가로수길 카페로 소개팅자리, 데이트 장소로 많이들 가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ㅎㅎ 영국집, 가나다라 등 밥 먹기 전이나 밥 먹고 나서 카페에 들러 이야기나누기 딱 좋은 거리랍니다^^
3. 용지공원에서 산책하기 좋다.
가로수길은 밥집과 카페가 많은 거리인데요. 근처에는 용지공원과 도서관이 있어요. 카페거리에서 약 5~10분 정도 걷다 보면 용지호수가 나오는데요
맛있게 밥 먹고 나서 바람도 쐬고 소화도 시킬 겸 용지호수에서 트랙돌면서 이야기나누기 좋았어요. 용지문화공원과 용지호수를 합쳐서 용지공원이라고 부르는데요 용지호수에서 밤에도 걷기 운동하시는 분들이 많답니다.
문화공원에는 여러 조형물과 기념비가 있고, 넓은 잔디밭이 있어서 피크닉 하기 좋은데요 저는 보통 잔디밭과 호수, 걷기 좋은 트랙이 있는 용지호수로 많이 방문하곤 했어요.
이렇게 고운 빛깔을 내는 음식사진을 보니 다시금 먹고 싶네요ㅎㅎ 음식 덜어먹을 수 있게 그릇도 각각 주시고, 조개랑 낙지? 있는 해물도 맛있게 먹었어요.
면발이 쫄깃해서 칼국수만 먹으러 가도 되겠다 싶었고, 다음에 가면 꼬막 1인상도 괜찮아 보여서 한번 먹어볼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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