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지나가다 '테크런'이라는 글자를 보았어요.
어떤 곳일까 찾아보다가 이색게임, 이색데이트를 할 수 있는 액티비티 한 곳이라 "한번 가봐야지!" 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시간이 나서 방문하게 되었답니다.
간단한 게임으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저희는 원하는 시간대에 하려고 미리 예약했는데 연장하시는 분도 있고 하니 사전에 예약하고 가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처음 해보기도 하고 어떤지 한번 경험해 보자는 생각으로 쉬운 모드(15분) 5000원으로 신청했어요. 음료 2000원/ 생수 1000원인데 네이버 포토리뷰를 쓰면 음료수를 준다고 하네요.
15분 땀 빼고 즐기는데 5000원이 비쌀 수도 있겠지만 방법도 간단하고 시간도 짧아서 괜찮았어요. 처음엔 "뭐지? 쉬운 것 같은데" 하다가 색깔 쫓아가면서 허덕이다 보니 시간이 금방 가더라고요
물건을 넣을 수 있는 보관함이 있는데 잠글 수 있는 키는 따로 안보이더라고요. 그냥 외투 넣고 문만 닫았던 것 같아요.
실내화는 사이즈별로 있는데 그냥 일반 실내화입니다. 본인 사이즈에 맞는 거 챙겨서 신고 그 실내화 장 옆에 따로 일반 신발장이 있는데 거기에 신발 넣으시면 됩니다.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액티비티 한 게임이다.
평소 카페에 앉아 있기보다는 활동적인 것을 선호하는 편인데요. 비 오는 날 혹은 조금 이색적인 데이트로 무엇이 있을까 하다가 테크런에 방문하게 되었답니다.
실내라서 비올 걱정하지 않아도 되고, 내부에 화장실도 있어 바깥으로 나가지 않아도 됐었어요. 15분 게임이 생각보다 격렬해서 겨울인데도 땀이 흠뻑 나고 숨이 차서 의자에 앉아 휴지로 땀 닦으면서 휴식을 취했어요.
물이 생각났다가도 운동한다는 생각과 바로 카페에 갈 예정이라 물은 안 사고 카페로 바로 갔답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방문해서 마실 것은 챙기지 않았는데 후회하고 있어요. 꼭 본인 마실 것을 챙겨가는 걸 추천합니다!
체력방전으로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테크런에 들어가기 전에 앞서 먼저 게임을 하신 분이 나오시는 걸 봤어요. 나오시는 앞의 분 이마에 땀이 있고, 더워하시긴 하던데 15분 만에 설마 그럴까 싶었는데요. 게임하면서 정말 제가 체력이 많이 떨어지는 건가 하고 생각이 들었네요ㅠㅠ
처음에는 할 만 한데?라는 생각에서 파란 색깔 쫓으려 찾아가면서 턱 끝까지 숨이 차서 헉헉댔던 게 생각나네요. 언제 끝나나 하면서 게임하다가 직원분이 시간 됐다고 문 열어주시던데 10단계를 하던 중간이었지만 다행이다 싶었답니다
정말 이 게임 몇 번 하다 보면 만보는 금방이고 즐기면서 다이어트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다른 방에서 게임한 가족들 봤는데 같이 게임 즐기고 집에서 푹 자겠다 싶었네요 아이들과도 같이 오면 좋을 것 같아요^^
조금 일찍 도착하면 간이 사진기에서 흑백 사진 찍으면서 시간 보내고 게임설명서 읽다가 바로 준비하면 괜찮을 것 같아요.
게임 끝나고 나서 사진 찍으려니 얼굴 상기되고 힘들어서 찍기 힘들더라고요 ㅎㅎ
다음엔 친구랑 와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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